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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롤러코스터 주가를 보이고 있는
게임스탑이라는 주식입니다.

게임스탑은
1984년 설립된 비디오 게임 판매점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에도 진출할 만큼
잘 나갔지만 게임 시장의 디지털화에
따라 콘솔 게임이나 PC 등에 밀렸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수백 명의 직원들을 해고했고
주가 역시 하락했습니다.
코로나가 본격화되며
오프라인 기반이었던 게임스탑은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는데요.

헤지펀드 멜빈 캐피털이나 시트론 리서치 등은 게임스탑의 주가 전망을 비관적으로 내다봤습니다.
1년 넘게, 주식 시장에 유통되고 있던 게임스탑 주식의 두 배 넘는 물량을 '공매도' 해
많은 수익을 얻어왔습니다.

공매도란

기울어진 운동장 3월 주식시장 공매도 부활할까? 뜻 신용거래

기관, 외국인 위주의 공매도 투자 수익률이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 투자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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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식을 빌려 팔고, 주가가 떨어지면 더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재구매해 갚는 방식의 투자로
주식 매도 가격과 다시 사들인 금액의 차이 만큼의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반려동물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회사 츄이 설립자 라이언 코헨이 게임스톱 주식을 10% 넘게 취득한 뒤부터 주가 하락세는 반전됐고
코헨이 지난 1월 11일 이사회에 합류해 게임스탑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히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는 집중됐었죠.
2020년 8월 4달러의 주가는 지난 1월 13일 31달러까지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시트론 리서치는 지난 19일 트위터를 통해 "게임스탑의 주가가 20달러로 급락하게 될 5가지 이유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유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게임스탑을 "실패한 소매업체"라며 "지금 주식을 사는 사람은 멍청이"라고 비난했는데요.


이에 미국개미들은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주식 게시판인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 WSB)'으로 모여들었고
헤지펀드와의 전쟁 계획을 모의합니다.

빌린 주식을 갚아야 하는 공매도 투자자들의 경우, 주가가 상승하면 손실 폭을 줄이기 위해 매도한 가격보다 비싸도 주식을 사들일 수밖에 없다는 점이죠.

이를 숏스퀴즈라고 칭합니다.
많은 개미들은 주식을 다함께 매입하기로 결의했고
개미들은 게임스탑의 콜옵션(특정 자산을 만기일에 미리 정해둔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까지 대거 매수했습니다.
콜옵션을 사들이면 콜옵션을 판매한 월가 금융사들이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사들인다(감마 스퀴즈, gamma squeeze)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 전쟁은
개미들이 완승을 거두는 분위기입니다.
개미들의 엄청난 매수세로
시트론 리서치는 21일 게임스탑에 대한 공매도를 중단했고
멜빈 캐피털은 125억 달러 자산의 30%에 달하는 손실을 입으면서 파산위기에 몰렸습니다.
지난 25일에는 27억5000만 달러를 긴급 조달하기도 했습니다.


이후로도 헤지펀드들의 공매도를 응징하자는
여론이 일었고
27일에도 게임스탑의 주가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351달러의 게임스탑의 주가는 45분 만에 182달러까지 추락했다가 한 시간 뒤 385달러로 올랐고
매수하려는 개인과 공매도 하려는 기관이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기 때문입니다.
이날 게임스탑의 주가는 전날 대비 약 134% 오른 347달러로 마감했고
28일 주가 역시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이날 주식의 최저가는 약 112달러, 최고가는 약 483달러로 4배 이상 이었습니다.

마치며

국내든 미국이든 기관의 뿌리깊은 공매도는
사라져야한다고 봅니다.
시장조정을 한다는 긍정적인 면을 얘기하는데
실상은 그런모습이 전혀 없죠.
이번 로빈후드의 사태를 보면 게임스탑 사례는 역사에 남을 개인의 기관에 대한 승리일 것입니다.
헤지펀드들은 잃은 돈을 회수하기 위해
주식을 처분했고
이로인해 게임스탑발 증시가 조정을 받는다고도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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