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상상` 안되는 분위기니 시장가로 매도주문."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다운. 접속 안되네요."
"MTS 장애시 증권사 ARS나 홈페이지 연락처로 연락."
"전화해서 매도했어요."
"어제 예탁결제원 과부하로 타사대체 서비스가 지연."
상장 이틀째를 이어오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오늘 아침은 바빴습니다.
공모주 투자열풍을 다시 불러일으킨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동학개미의 힘`이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
공모주 청약에 균등배정방식이 도입되며 공모주 투자가
자리잡으며 청약 규모는 역대급 64조원이 몰렸습니다.
따상을 경험한 투자자들은 많은 기대속에 청약을 신청했고
좋지 않은 장임에도 매수세를 이어오는 개미투자자들이었스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은 `따상상`(`따상` 다음날에도 상한가 마감)에 실패했습니다.
`따상`에 성공했던 상장날(18일)과 달리 시초가(18만4000원)가 전날 종가(16만9000원)의 8.88% 상승에 그쳤습니다.
장중 19만원(12.43%)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따상상`(21만9500원)은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최대 공모로 눈길을 끈 종목이기도 한데요.
올해 공모주 청약에 균등배정방식이 도입된 첫 공모주 초대어로 64조원의 청약자금을 모으며 공모주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청약날에 6곳의 청약 증권사는 물론이고 은행을 통한 연계계좌까지 계좌개설이 진행됐고
240만 계좌가 개설됐습니다.
증시의 주요 수급주체이자 공모물량을 가장 많이 받은 기관투자가(1262만주)의
의무보유확약비율이 85%에 달해 매매가 되지 않았습니다.
상장 직후 `따상`에 도달하자 `상한가 가면 안판다`란 생각을 가진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이
물량을 내놓지 않으며 따상가로 첫날 마감했습니다.
169,000원.
상장날 거래량의 절반 가량이 1주 혹은 2주 등 균등배분물량에 해당하는 주식수였고,
매도 상위 거래 증권사 5곳이 모두 청약 증권사(NH·한국·미래에셋·삼성·하나금융)였던 점을 감안하면 상장날의 거래는 동학개미가 주도했습니다.
상장날 한국예탁결제원이 타사대체(보유주식을 다른 증권사 계좌로 옮기는 것)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과부하가 걸려 대체출고가 지연됐고,
오늘 오전에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의 MTS와 HTS 접속 자체가 안되거나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미래에셋대우측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주식을 거래하려는 고객이 일시적으로
급증해 일부 MTS, HTS에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며
피해가 있는 고객의 경우 관련 규정에 근거해 합리적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SK바이오사이언스의 거래대금은 2조원에 달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유토물량 독식 교보증권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첫 날인 18일 유통물량 대다수를 독식했던 교보증권이
오늘 장 시작 전 물량 대다수를 팔아치우며 주가를 낮췄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 첫날인 18일 거래된 주식 물량 76만 여주의 약 75%를 차지하는
53만 여주를 사들였던 교보증권은
다음날인 오늘 아침 장이 열린지 10분 여만에 48만 여주를 매도했습니다.
9시 30분 무렵에는 총 54만여 주의 순매도를 기록해 전날 매수했던 물량 대다수를 팔아치웠는데요.
같은 시간 순매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증권사 창구는 63만 여주를 사들이고 있는 키움증권이었습니다.
18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물량을 교보증권이 독식했던 현상에 대해 해당 증권사를 이용하는 소수의 투자자가 장 시작 직후 유통 물량을 넘어서는 대량 주문을 내 물량을 쓸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통 물량을 넘어서는 대량 주문이 한 번에 나온다면
먼저 도착한 물량을 소화하기 전까지 다른 주문들은 주식을 배정받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SK바이오사이언스는 18일 장 시작 직후 시초가가 공모가 6만 5,000원의 2배인 13만 원에 형성된 후
상한가로 따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장 초반 19만원을 터치했으나 이내 흘러내렸습니다.
결국 따상상에 실패한 이유는 상한가 따라잡기 라는 투자세력 때문이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상한가 따라잡기란
당일 상한가에 도달한 종목이 다음날에도 어느 정도 주가 상승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이용해
상장날 최대한 많이 확보한 후 다음날 적게는 3% 선에서 많게는 10~20% 선까지 수익만을 가지고
파는 수법을 말합니다.
공매도와 비슷하지만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요.
결국 큰 손이 따상상을 막으면서 차익실현을 하면서 주가가 따상상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상한가에 산 가격보다만 비싸게 팔면 되니까요.
하지만 상따들에게는 이번과 달리 따상상을 한다면
엄청난 손해를 입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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