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자들이 쿠팡 상장 5거래일만에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장 후 4거래일 연속 1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던
투자자들은 급격히 하락하는 주가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지난 17일 쿠팡을 약 8억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한국 투자자들은 쿠팡을 순매수 1위로 순위를 올려놓았지만
5 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태세를 전환했습니다.
쿠팡 주식 순매도 하는 이유
쿠팡 주식에 대해 순매도하는 이유 중 하나는
김범석 의장의 120만주 매도 소식에 의해서입니다.
시장에서는 차익을 위해 매도한 것이 아닌 다른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CEO 자사주 매도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회사 대표의 자사주 매도는 악재로 여깁니다.
주가가 고점을 터치했다는 생각에 차익실현을 위한 것으로 여깁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의 김범석 의장이
15일 클래스 A주식 120만주를 주당 35달러에 매도했다고 공시했었습니다.
거래 날짜가 15일로 명시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은 15일에 매도했다고 여기는데요.
15일은 상장 후 고점일 때 팔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것입니다.
하지만 이 날짜는 전산에서 처리된 날짜입니다.
매도한 120만주는 쿠팡이 기업공개를 위해 준비한 구주매출 2000만주의 일부분입니다.
구주매출이란?
기존 주주의 주식을 매도하는 것입니다.
구주매출은 상장 후 시장에서 팔리는 게 아니라 기업공개되는 주식 수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120만주는 공모주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상장 전에 매도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쿠팡은 고평가 상태로 여겨집니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이 약 80조원에 이르는데요.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100조 수준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고평가입니다.